우리는 복음을 생각하고, 알고, 이해하고, 외칩니다.

Monologue 숲지기 2010.06.22 추천 0 조회 23
벌써 5년 전,동아리에 신입생으로 들어가 미친듯한 대학생활을 즐기던(?) 때였다.동아리에서 정말 친하게 지내던 한살 많은 누나가 한명 있었다.연락도 자주하고 밥도 많이 얻어먹고 나름 시시콜콜한 속이야기들도 털어 놓을 정도로 정말 친하게 지냈었다.나는 군대를 갔고 그 누나도 졸업을 했고 연락이 계속 되진 못했나보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이 나서 잘 지내나 싶어 일촌을 확인했는데 이름이 없었다. 어찌어찌 찾아서 물어보니 일촌 정리(?) 뭐 그래서 연락이 뜸한 사람들을 지웠단다.  .. '아.. 그럴수도 있구나..' 싶었다. 난 '사람'을 아주 귀하게 생각한다.  초등학교 무렵 행정직 공무원이셨던 아버지는 그때 당시 정치적 혼란 덕분에 여기저기 전근을 많이도 다니셨다. 1, 2년에 한번꼴로 초등학교때만 무려 5번을 전학을 다녔드랬다. 어린 마음에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고, 겨우 친해진 친구들과도 헤어지는게 너무 서러워서 전학을 가야한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그게 그렇게 서러워서 마구 울었다.수도권에서 전전하던 우리집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청주였다. 수도권 아이에게 지방 텃세는 심했다. 어린 마음에 친구들과 친해지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 당시 내 모든 생각은 오직 아이들과 친해지고 싶다 였던 모양이다. ...그렇게 나는 '사귐'을 '터득'해야했다. 그랬기에 지금의 나는 '인연' 혹은 '친함'은 아주 큰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우리'가 함께 했었다는 것.이 것은 평생이고 다신 오지않을 '그 때'를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자료이고 그것은 결국 '사람'이다.친구들에게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언제부터 '친구사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더라도 우리가 지금 '친구'라면 그건 아주 오래전 부터 있었던 '인연'의 연장선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 나는 어릴적 그랬던 덕분에 사실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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